서현역·판교역·서울역 잇는 임시노선 운영…출퇴근 시간 20분 간격

서울시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성남시가 시민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14일 오전 6시부터 전세버스를 투입해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구간에 임시 노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평소 9401번 노선과 유사한 경로에 전세버스 10대를 투입해 무료 임시 운행을 시작했다. 임시노선은 서현역과 판교역을 거쳐 서울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해, 분당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출퇴근 수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행 간격은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된다. **출퇴근 집중 시간(오전 6시~정오, 오후 4시~오후 9시)**에는 20분 간격, 정오~오후 4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버스 운행을 이어갈 방침이며, 운임은 전 구간 무료다.
대체 교통수단 지원도 병행한다. 성남시는 파업 영향권 밖에 있는 서울 경유 성남 인가 버스 46개 노선의 운행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지원하고, 개인·법인택시 3,491대를 활용해 이동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기준 800여 명이 임시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 탑승 거점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승차를 돕고 있으며, 운행 중에도 담당 인력이 버스에 동승해 혼잡과 문의 사항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성남시는 파업 상황과 대체 교통수단 안내를 시 홈페이지 공지, 재난문자, 버스정보시스템(BIS) 안내 메시지 등으로 순차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임시 전세버스(무료) 운영 요약
- 투입 규모: 전세버스 10대
- 운행 구간(주요 거점): 서현역·판교역·서울역 등 연결(9401번 유사 경로)
- 운행 시간/간격
- 06:00~12:00, 16:00~21:00 → 20분 간격
- 12:00~16:00 → 40분 간격
- 운임: 무료
- 운영 기간: 파업 종료 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