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과 손잡고 독서환경 조성·지역경제 상생까지
광주시 신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출산 가정을 위한 영유아 도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현동은 지난 13일 지역 내 한토이 어린이서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기자기 아기 책 꾸러미’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상황 속에서 출산 가정의 초기 육아 부담을 덜고, 영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서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민 복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아기자기 아기 책 꾸러미’는 2025년 처음 도입된 이후 참여 가정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 운영이 결정됐다. 신현동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출생신고를 완료한 출산 가정 122가구를 대상으로 도서를 제공했으며, 지원 규모는 약 780만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방식은 출생신고 과정에서 제공되는 도서교환 이용권을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돼, 출산 가정이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권을 받은 가정은 지정 서점을 방문해 도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지역 서점 이용으로도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참여 가정들로부터는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춘 도서 구성이 실용적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책들이라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사업의 체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26년 1월 이후 출생신고를 완료한 신현동 모든 출산 가정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품목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그림책과 보드북 등 총 8종이며, 약 7만 원 상당의 도서 꾸러미가 무상으로 지급된다.
도서 수령을 원하는 가정은 출생신고 시 제공받는 교환 이용권을 지참해 한토이 어린이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진행한 가정에는 유선 및 문자 안내를 통해 이용권 수령 절차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박정자 신현동장은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더 편안한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동은 ‘아기자기 아기 책 꾸러미’ 사업을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연말에 성과 분석을 거쳐 향후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사업명: 아기자기 아기 책 꾸러미
- 지원대상: 2026년 1월 이후 출생신고 완료한 신현동 출산 가정
- 지원내용: 그림책·보드북 등 8종(약 7만 원 상당) 무상 제공
- 수령방법: 출생신고 시 교환 이용권 지참 후 지정서점 방문
- 지정서점: 한토이 어린이서점
- 운영기간: 2026년 1월~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