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나 기념일 캠페인, 혹시 ‘전통’이라는 단어에 갇혀 뻔한 이야기만 반복하고 계신가요? 젊은 세대에게 전통은 자칫 지루한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2026년 새해, 코카콜라 베트남은 가장 전통적인 명절인 ‘설날(테트)’을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세대 대통합을 이뤄냈습니다. 그들의 성공적인 ‘새로운 전통 만들기’ 전략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추출했습니다.
🧶 핵심 컨셉: 세대와 문화를 잇는 ‘직조(Weaving)’ 메타포
코카콜라는 설날을 단순히 전통 풍습을 따르는 날이 아닌, ‘모두가 모여 창의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순간’으로 재정의했습니다.
이들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독특한 직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새해를 위한 직조(Weaving)”라는 강력한 메타포를 제시했습니다. 다양한 색의 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직물이 되듯, 각자의 개성과 기쁨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설날을 완성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브랜드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사람과 관계를 엮어주는 매개체’로 포지셔닝한 것입니다.
💡 훔쳐야 할 캠페인 실행 전략 2가지
1️⃣ ‘세대 갈등(Gap)’을 ‘공동 창조’의 기회로 리프레이밍하라!
명절 증후군의 주원인인 ‘세대 차이’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캠페인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 코카콜라의 접근: 기성세대가 주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젊은 세대가 주는 ‘역동성과 현대성’. 이 두 가지가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융합될 때 명절이 더 생기 넘친다고 설득했습니다. 브랜드가 이 둘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 것이죠.
- 👉 적용 포인트: 타겟 오디언스 내에 존재하는 갈등이나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그것을 브랜드가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동 창조의 장’으로 재해석(Reframing)할 때, 뻔하지 않은 강력한 메시지가 탄생합니다.
2️⃣ 기술(AI)은 거들 뿐, 주인공은 ‘진짜 연결’이다!
가장 전통적인 가족 모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코카콜라는 AI 기술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술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 코카콜라의 접근: AI는 전통적인 가족 모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엮어내는 ‘촉매제’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해 나만의 설날 굿즈(폭죽 줄, 세뱃돈 봉투 등)를 디자인하고 경험하게 유도했죠.
- 👉 적용 포인트: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캠페인에 도입할 때 냉정하게 자문해야 합니다. “이 기술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인간적인 연결’을 강화하는 도구인가? 아니면 그저 화려한 볼거리인가?” 기술은 수단일 뿐, 목적은 언제나 사람 간의 연결이어야 합니다.
✨ 성공을 완성하는 디테일: 흔들리지 않는 진정성 (CSR)
화려한 영상과 기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코카콜라의 캠페인이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은 이유는 꾸준한 사회적 책임 실천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 수해 지역 주민에게 90억 VND 이상의 구호 물품 지원
- 4년째 이어오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설날 마켓’ 운영
결국 가장 강력한 캠페인은 브랜드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태도에서 완성됩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뿐만 아니라,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조화까지 ‘직조’해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리보의 아이디어 한 줄 요약:
“이번 캠페인엔 ‘직조공(Weaver)’이 되어보세요. 낡은 것과 새것, 기술과 사람, 브랜드와 사회를 촘촘하게 엮어낼 때, 지루했던 전통은 가장 힙한 놀이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