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 모임서 생활 속 평화·연대·공익 기록의 필요성 함께 제기

평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배려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지역사회 현장에서 다시 강조됐다. 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는 최근 모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실천 가능한 평화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가장 중심에 놓인 메시지는 김동희 회장이 전한 “작은 실천이 더 큰 평화로”라는 말이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6년 봄이 돌아왔고, 올 한 해는 그 어떤 해보다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배려와 실천이 모여 더 큰 평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나라,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임에는 양모민 비케이협회 회장, 김성태 가람건설 회장, 채상겸 몽고간장 전 회장, 최희국 인성의료재단 이사장, 이영자 무궁화재단 총재, 한유진 한국다문화결혼협회 회장, 김민회 리본라인 대표, 이유림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전통무예 의상관리부장, 조익연 약령포럼 고문, 홍란희 HWPL GO1 교류협력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방식과 연대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희국 인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평화실천위원회와 함께 움직이겠다”며 든든한 지원자로 동행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양모민 비케이협회 회장은 “좋은 상을 받았고 스스로도 책임감이 있다”며 “모든 분들이 수고를 많이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본라인 김민회 대표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작은 단체와 개인의 노력들이 기사화되지 못하고 묻히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평화실천위원회와 동행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익 활동을 기사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현장에서 이어지는 선한 실천이 기록되지 못한 채 사라지는 현실을 짚으면서, 공익 활동을 사회적으로 드러내고 연결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한 셈이다.
한유진 한국다문화결혼협회 회장은 결혼과 문화예술이 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다문화 사업을 통해 함께 평화의 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고, 홍란희 HWPL GO1 교류협력부장은 평화실천위원회가 서로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 부장은 “평화실천위원회는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어떻게 하면 서로가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 추구권을 나 혼자만이 아니라 같이 나눌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간다”며 “늘 함께 얼굴을 맞대고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정기 모임을 넘어, 평화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 관계와 실천, 그리고 지역사회의 연대로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가치를 말하고, 그 실천을 지역사회 안에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은 평화가 멀리 있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작은 배려와 실천, 그리고 그것을 기록하고 확산하려는 노력이 모일 때 더 넓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작은 실천이 더 큰 평화로”라는 메시지가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어떤 공익 활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