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회장 및 동행 프로젝트 김건희 사무차장 등 성남 인사 대거 집결… 사실상 ‘성남 중심’의 무예 거점화 가속
남한산성 전통무예의 본산인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무예촌’에서 8일 열린 전통 무예 교육 간담회는 당초 발상지였던 광주 지역의 관심을 압도하는 성남 지역 인사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남한산성 전통무예의 확산 기점이 광주에서 성남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 성남 지역 인사들의 압도적 참여 “무예도보통지의 실질적 중심지는 성남”
이날 간담회의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단연 성남 지역의 핵심 인사들이었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회장을 필두로 김종권 성남힐링문화연구소 회장, 정찬석·김옥순 사랑나눔문화예술단 관계자 등 성남의 경제·문화계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하며 성남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남한산성 전통무예의 역사적 뿌리는 광주에 맞닿아 있을지 모르나,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청소년 교육으로 꽃피울 실질적인 동력은 성남의 풍부한 인프라와 시민들의 열정에서 나오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사실상 무예도보통지 교육 사업의 무게중심이 성남으로 완전히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동행’ 가치의 전면 부각… 김건희 사무차장 “무예로 사회적 격차 해소”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건희 동행프로젝트 사무차장이 참석하여 전통무예와 ‘동행’의 결합을 강조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사무차장은 “전통무예 교육은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 소외 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동행’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성남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동행 프로그램을 전통무예와 연계한다면, 성남은 세계적인 무예 도시이자 따뜻한 공동체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동행프로젝트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 김동희 회장 “성남 중심의 교육 사업 확대… 세계적 무예 메카로”

김동희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전통무예촌 회장 역시 성남 지역의 높은 열기에 부응하는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전통무예 체험 교육이 성남과 송파 등 인근 지역으로 무섭게 확대되고 있다”며, 성남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 수업의 비중을 대폭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성남의 역동적인 문화 에너지와 결합한다면 남한산성 전통무예가 장차 세계 각국의 무예 고수들이 모이는 글로벌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성남 중심의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 교육계 및 전문가 제언… “성남의 문화 인프라와 결합해야”
간담회에 참석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전통 무예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성남 지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꿈의 학교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영호 우리문화연구소 원장 또한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정조 대왕의 정신이 성남의 현대적 교육 시스템과 만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 지역세 약화 속 성남의 약진 뚜렷
이날 행사에는 성남 지역 인사들 외에도 김건희 동행프로젝트 사무차장, 김광열 청기와여행사 대표, 김태식 전통문화선양회 회장, 한유진 한국다문화결혼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으나, 전반적인 논의의 주도권은 성남 지역 인사들이 쥐었다.
전통무예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남한산성 무예도보통지가 광주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성남을 새로운 전략적 거점이자 중심지로 삼아 경기도 전체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