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병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병해 발생 초기 단계에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는 올해 10월 중순까지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21.5℃로 평년보다 2.9℃ 높았고, 중순 이후에도 흐리고 비가 이어져 검은무늬병과 검은썩음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은무늬병은 곰팡이에 의해 잎과 잎자루·줄기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원형·타원형 반점이 나타나고, 검은썩음병은 세균에 의해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면서 잎맥을 따라 V자형으로 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안내했다.
피해를 줄이려면 병 발생 초기에 해당 작물과 병해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하고 병든 식물체를 제거해 병의 확산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허영길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기적 예찰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생산과 상품성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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