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선택 중독예방 시민연대 박태윤 대표 초청 강의…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과 부모·자녀 간 소통 중요성 강조
김포 새솔학교가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독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비롯해 게임, 도박, 마약류, 알코올 등 다양한 중독 관련 문제를 살펴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새솔학교 학부모회(회장 백혜순)는 지난 10월 30일 김희정 교장의 관심과 지원 속에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바른선택 중독예방 시민연대 박태윤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고 다양한 중독 관련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자녀의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예방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사용 통제보다 자기조절 능력과 소통 강조
박태윤 대표는 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 이용 문제를 시작으로 마약류, 알코올, 도박 등 여러 중독 관련 위험 요인을 설명했다.
특히 중독이 뇌의 보상체계와 행동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소개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수면과 일상생활, 학습 습관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성장기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다뤘다.
또한 정신건강 치료 현장에서의 입원 환자 사례 등을 교육 자료로 활용해 중독 문제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관계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거나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방식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 원칙을 정하고, 대화와 공감을 통해 건강한 디지털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통제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사용 시간과 목적, 생활습관의 변화를 살피고 가정에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예방교육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취지다.
학부모 역량 강화,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예방교육
이번 연수는 중독예방 교육의 대상을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환경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따라서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정 내 생활습관과 보호자의 이해, 학교의 교육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
특히 자녀마다 발달 특성과 생활환경, 의사소통 방식이 다를 수 있는 만큼, 획일적인 사용 제한보다는 개별 상황을 고려한 지도와 지원이 중요하다.
새솔학교 학부모회가 마련한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중독 관련 위험 요인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독 예방은 가정만의 문제 아닌 사회 공동의 과제”
박태윤 바른선택 중독예방 시민연대 대표는 중독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중독 예방은 개인이나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바른선택 중독예방 시민연대는 마약·알코올·인터넷·도박·성 관련 문제를 주요 예방교육 분야로 삼고, 시민 대상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새솔학교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는 중독예방이 단순히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되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과 부모·자녀 간 신뢰 형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속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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