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 개회선언·김종영 회장 인사말…대의원 위촉과 10명 축하공연 이어져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광주에서 그의 독립정신과 의회민주주의의 뜻을 지역사회에 계승하기 위한 첫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해공 경기광주지회는 2026년 8월 27일 오후 6시 광주시 해월에서 ‘제1회 대의원총회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단과 이사회, 대의원, 초청인사 등이 참석해 지회의 공식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국민의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 영상 상영에 이어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임창휘 의원은 해공의 고향에서 열리는 첫 대의원총회의 시작을 알리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해공기념사업회를 이끄는 김종영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면서 본격적인 총회 일정이 진행됐다.


대의원 위촉으로 조직 기반 마련
총회에서는 이사회와 대의원 소개에 이어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활동에 뜻을 모았다.
첫 대의원총회가 단순한 창립 행사를 넘어 지회의 운영 주체와 조직적 기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의원은 앞으로 해공의 역사적 가치와 민주주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지역에 맞는 기념·교육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축하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김대훈 단장이 이끈 무대에는 가수 진송·은다은·현우와 트롯신동 김연아를 비롯한 총 10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첫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바른선택중독예방시민연대 박태윤 대표도 재능기부로 행사에 함께하며 해공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의미를 더했다.

독립운동에서 의회민주주의로 이어진 해공의 삶
1894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해공 신익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기반을 마련한 정치인이다.
신익희 선생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과정에 참여했으며, 임시정부에서 내무차장과 법무총장, 임시의정원 부의장 등을 지냈다. 광복 이후에는 제헌국회 부의장과 국회의장을 역임하며 헌법과 의회를 중심으로 한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세우는 데 힘썼다. 광주시 해공 신익희 소개,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특히 권력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집중되는 것을 경계하고, 국민의 뜻이 의회와 제도를 통해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의 정치철학은 오늘날에도 되새길 가치가 있다.

민주주의는 기념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다
이번 총회가 갖는 공익적 의미는 한 인물의 업적을 기념하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기념사나 구호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일상 속에서 작동한다.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소수의 의견까지 공론의 장으로 불러내는 것 역시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점에서 해공의 이름을 계승하는 일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는 동시에 그가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원칙을 오늘의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일이어야 한다.
앞으로 해공 경기광주지회가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청소년 역사교육과 시민강좌, 민주주의 토론, 지역문화사업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체화한다면 이번 대의원총회의 의미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 대의원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출발점이다. 해공의 고향에서 시작된 역사적 기억이 시민의 참여로 이어지고, 기념이 실천으로 확장될 때 민주주의 계승의 의미도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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