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 악취 관리를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고착된 분뇨를 직접 걷어내는 근원 관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한림읍 금악리 양돈장 2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일 현장을 방문해 고착슬러지 상태와 악취 측정 과정을 확인하고, 연화작업·고액분리·슬러지 반출 등 처리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주민과 양돈농가, 생산자단체,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시범사업은 돈사 피트에 쌓인 가축분뇨를 전량 반출해 고착슬러지를 걷어내고, 물청소를 확대해 분뇨가 농장 안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대상 농가 2곳에 고착슬러지 제거 비용과 수거비를 지원한다.
사업 일정은 7월 사업 전 악취 측정, 8월 고착슬러지 제거, 9월 분뇨 신속수거 시작, 11월 사업 후 악취 측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사업 전후 악취 측정값과 가축분뇨 수거량, 농장 내부 분뇨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저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금악리에서는 주민과 농가, 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성과는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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