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제39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도내 재난 대응 매뉴얼의 전면 개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안전망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습적 극한호우와 이상고온을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구조적 '기후재난'으로 규정하며, 단 10~15분 만에 수위가 차오르는 침수 상황 등에서 기존의 평시 기후 데이터와 관성에 의존하는 지침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재난 위험이 모든 도민에게 평등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디지털 알림 접근성 문제, 장애인의 시·청각 정보 부족 및 대피소 접근성 문제, 여성의 대피소 내 프라이버시·성별 분리 위생시설 미비를 사례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3대 핵심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최신 기후위기 시나리오와 극한기상 상황을 상시 반영하는 예측 중심의 재난 대응 매뉴얼로 전면 재정비할 것, 둘째, 장애인 맞춤형 재난 알림 도입·대피소 휠체어 접근성 전수 개선·홀몸 어르신 1대1 전담 대피 지원 인력 매칭·대피소 내 프라이버시 보호 칸막이 및 성별 분리 위생시설 설치 등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 체계 신설, 셋째, 복지 및 여성·가족 부서와의 초기부터의 유기적 공조를 통한 통합 협력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한 사회의 안전 수준은 가장 취약한 도민이 재난 속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받는가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선제적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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