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월 17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관광·신재생에너지·물류 등 분야에서 교류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
양측은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내실화해 친선 차원의 교류를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관광 분야에서 위 지사는 중국 주요 도시와 크루즈 협력을 강화해 제주를 크루즈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구상을 제시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86만여 명이고, 이 가운데 크루즈로 입도한 관광객이 38만 3,000여 명이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에서 제주의 지명도가 높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제주-칭다오 항로와 관련해 위 지사는 항로 정상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중국 측에 해당 요청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위 지사는 제주가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다이빙 대사는 중국이 관련 분야에서 협력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위 지사는 11월 4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 미래발전 제주-중국 교류주간’에 다이빙 대사를 초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하이난과의 협력 제안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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