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민생경제 상황실 9월 종합회의를 열고 가을철 수요를 도내 소비와 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소비촉진 및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후경제부지사와 실국 관계자, 한국은행 제주본부·제주연구원·제주관광공사·제주경제통상진흥원·제주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관련 단체·농협·수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관광객이 증가로 돌아섰고 고용도 개선됐으나 소비심리 위축과 체감물가 상승으로 회복세가 제한적이라고 도는 진단했다. 2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8,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도는 9~10월 탐나는전 적립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한시 상향하고, 착한가격업소의 적립률을 15%로 높이며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1인 2만 원 한도 내 환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체전 기간에는 경기장 방문과 개·폐회식 관람을 인증한 3만 명에게 탐나는전 1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과 대·중·소형마트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제주 농수축산물 판촉을 추진한다. 장바구니 물가조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렌터카 요금 안정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집중 운영한다.
관광·문화·체육 수요를 지역상권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와 탐나는전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할인 기획전 확대, 원도심·골목형상점가 연계 행사 운영 등이 계획됐다.
제주산 제품 판로 확대와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지원도 포함돼 정부는 e제주몰·e제주숍의 추석 특별판매와 체전 연계 판매, 지역기업 팝업 매장·크라우드펀딩·대형유통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대상 기존 845억 원 규모 보증에 더해 9월 중 300억 원 특별보증을 추가하고, 영세 관광사업체에 70억 원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금융취약계층에는 연 1% 긴급 생활자금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대책 시행 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매출 변화와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민생경제 상황실장을 경제활력국장에서 기후경제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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