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3,000달러씩 총 3만3,000달러 전달…2000년 시작된 장학 사업 27년째 이어져
팔라마 장학재단(이사장 임효규)이 하와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11명에게 총 3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7월 18일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에서 ‘2026년 팔라마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1인당 3,000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위원 및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성실히 임해 온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각자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 5명으로 시작…27년째 이어진 인재 육성
팔라마 장학재단의 장학 사업은 2000년 8월 10일 학생 5명에게 처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재단은 하와이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올해로 27년째 차세대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임효규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재단의 장학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원해 온 동포사회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 온 학생들을 격려하며, 대학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앞으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재단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적·에세이·재정 상황·미래 비전 종합 심사
2026년 장학생 선발은 전수진 박사, 김명희 회장, 이승지 회계사로 구성된 장학위원회가 맡았다.
장학위원회는 지원자들의 학업 성적과 에세이, 가정의 재정적 필요, 대학 진학 계획과 향후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장학생 11명을 선정했다.
특히 에세이 심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학업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온 학생들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단순히 성적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학생들이 보여준 성장 가능성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 장학금이 실제 학업에 미칠 영향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사가 되어 희망 전하고 싶어”…장학생들 감사와 포부 밝혀
UH 마노아에 진학할 예정인 케이든 진(Kayden Jin) 학생은 장학금 수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업에 더욱 힘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와이대학교 의과대학인 UH JABSOM에 재학 중인 한나 강(Hannah Gang) 학생도 학업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준 팔라마 장학재단에 감사를 전했다.
한나 강 학생은 의학 교육을 마친 뒤 하와이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팔라마 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대학과 전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와이는 물론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 팔라마 장학생 명단
올해 장학생과 진학·재학 대학은 다음과 같다.
- Arah Lee — Emory University
- Catherine Yi — Carnegie Mellon University
- Chelsea Song — University of North Texas
- Eda Choi — UC Davis
- Hannah Gang — UH JABSOM
- Jeannie Kim — Boston College
- Kayden Jin — UH Manoa
- Sarah Song — UH JABSOM
- Brandon Koo — Washington University
- Kellee Yi — San Diego State University
- Sean Lee —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Jin Ae Tokuoka | 리본라인 하와이 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