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와 집중호우 재난 상황 가정…현장 통제·인명 구조·주민 대피 등 초동대응체계 점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가 실제 위기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성남중원경찰서가 강력범죄와 자연재난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임동호)는 지난 7월 27일 총기 사용 강력범죄 대응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29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상황에 대비한 현장훈련 FTX(Field Training Exercise)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범죄와 재난이 발생한 직후 경찰의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총기범죄 발생 가정…시민 보호와 현장 통제 집중 점검
7월 27일 진행된 훈련에서는 총기를 사용한 강력범죄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현장에 출동해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으며 범인을 검거하는 초동조치 과정을 점검했다.
총기범죄는 짧은 시간에도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경찰관의 판단과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상황 전파와 통제, 범인 대응, 시민 보호 등 실제 출동 현장에서 요구되는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도 함께 설정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서 부상자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안전하게 이송하는 과정을 점검하며 기관별 역할과 공동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집중호우 산사태 대비…위험지역 통제하고 주민 대피 유도
7월 29일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자연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어졌다.
성남시 중원구는 절개지와 경사지가 분포해 있어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될 경우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훈련 참가자들은 산사태 위험지역의 차량과 주민 접근을 통제하고, 위험에 노출된 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점검했다. 관계기관에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현장 질서를 유지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자연재난은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피해 예방의 핵심인 만큼, 현장 통제와 대피 유도 과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범죄와 재난을 잇는 공통 과제는 ‘초기 대응’
총기범죄와 산사태는 발생 원인과 대응 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총기범죄 현장에서는 범인의 추가 범행을 막고 시민을 위험지역에서 분리하는 조치가 중요하다. 산사태와 같은 재난 현장에서는 위험구역을 빠르게 통제하고 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경찰의 현장 대응만으로 모든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사이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도 시민 안전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훈련은 범인 검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부상자 구조와 이송, 주민 대피, 현장 질서 유지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체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전 같은 반복 훈련으로 현장 대응역량 강화”
훈련을 총괄한 임동호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총기범죄와 자연재난은 모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으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위기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망은 위기가 발생한 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의 점검과 반복 훈련을 통해 완성된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대응 절차와 기관 간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범죄와 재난에 대비한 현장 대응역량을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