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150여 명 참석해 건국 역사와 자유민주주의 의미 되새겨
제주4·3 다룬 다큐멘터리 통해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 환기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우남 이승만 박사의 서거 6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이 하와이에서 열렸다.
지난 18일 오후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서거 61주기 추모식’과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2’ 상영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와이한인회와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우남소사이어티, 한미동맹재단 USA, 한미동맹재단 하와이가 공동 주관하고 하와이 지역 한인 단체들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샘 콩 하와이주 하원의원과 남영돈 하와이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 동포 약 150명이 참석해 이승만 박사의 생애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제1부 추모식은 위철량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한국·미국 양국 국가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김동균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와이가 이승만 박사의 독립운동 거점이자 미주 한인 이민사의 중요한 현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승만 박사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고 하와이 한인사회가 세대와 단체를 넘어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대영 하와이한인회장과 장명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장, 존 최 하와이 부지사 후보도 추모사를 통해 이승만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렸다.
서대영 회장은 이승만 박사를 한인사회의 역사적 ‘멘토’로 조명하며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전해야 할 책임을 강조했다.
장명효 회장은 건국 정신과 신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이승만 박사의 뜻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존 최 후보도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승만 박사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추모식은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제주4·3을 비롯한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2’가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후의 역사와 제주4·3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관심을 나타냈다.
제3부에서는 윤성종 아가페선교침례교회 담임목사의 식사 기도를 시작으로 저녁 식사와 친교의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승만 박사의 생애와 하와이 한인사회의 역사적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지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1960년 4·19혁명 이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하와이로 떠났으며, 투병 끝에 1965년 7월 19일 호놀룰루에서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와이는 이승만 박사가 독립운동을 펼치고 생애 마지막을 보낸 곳으로, 그의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미주 한인 이민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Jin Ae Tokuoka | 리본라인 하와이 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