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택 원장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숭고한 뜻 널리 알리고 정신 계승”
박관열 광주시장 “교육·문화·관광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확대”
남한산성 해공 신익희 동상 앞에서 지역사회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 참석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원이 주관한 ‘2026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2주년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남한산성 주차장 내 해공 신익희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선생이 남긴 애국·애족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시민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관을 맡은 광주문화원은 기념식 준비와 진행을 통해 광주 출신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상택 광주문화원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2주년을 맞아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공 신익희 선생은 독립운동가로서 헌신하며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초대와 제2대 국회의장을 역임하며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을 다진 정치지도자”라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계승하는 지역문화기관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해공 신익희 선생이 남긴 역사적 의미를 시민사회와 공유했다. 특히 기념식이 기존의 생가 중심 공간을 넘어 남한산성 해공 신익희 동상 앞에서 진행되면서 시민 접근성과 행사의 상징성을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관열 광주시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은 광주시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다양한 선양사업과 역사문화 콘텐츠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념사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통해 국가의 기틀을 세운 지도자”라며 “광복 이후에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공 선생의 고향인 광주시는 그 정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어가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기념사업은 물론 교육·문화·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미래세대가 민주주의와 애국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광주시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으로 계승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광주문화원이 지역문화 현장에서 그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확산하는 주관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공 선생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정신을 교육과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1894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에서 태어나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광복 이후에는 제헌국회와 제2대 국회의 국회의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의회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1955년에는 민주당 창당을 주도했으며, 1956년 대통령 선거 유세 도중 서거할 때까지 권위주의 정치에 맞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택 광주문화원장을 비롯해 박관열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안태준 국회의원, 김충환 사단법인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장, 김종영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광주지회장과 지역사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며, 선생의 업적과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